그 동안 주변에서 흑맥주 리뷰를 올려달라는 요청이 적지 않게 있었어요! 그래서 오늘은 흑맥주 두가지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.😁
[체코] 코젤다크 Kozel Dark

체코의 대표적인 맥주 코젤. 그 중에서도 코젤 다크🖤를 들고 왔습니다. 펍에서 코젤 다크 생맥주는 시나몬 설탕을 뿌려주거나 생크림을 올려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. 방구석혼맥엔 그런거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
코젤은 흑맥주 중에서는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. 그래서 좀 밍밍하게 느껴지기도 해요. 흑맥주의 진한 바디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지만, 반대로 흑맥주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너무 부담스러웠던 분들이 도전하기 너무 좋은 흑맥주입니다! 도수도 3.8%이라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흑맥주랍니다.

체코에 가면 체코사람들이 코젤을 물처럼 마신다는데... 그곳이 바로 천국 아닐까요? 해외여행이 가능하게 되면 꼭 체코로 가보고싶어요.
원래 한 잔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... 흑맥주텐션을 깨고싶지 않아서 다른 맥주 하나를 더 따게 되었습니다!🤩🤩
[독일] 슈무커 슈바츠비어 Schmuker Schwarz Bier

슈무커 슈바츠비어🖤입니다! 슈바츠가 독일어로 '검은'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. 슈무커 헤페바이젠도 좋아하는 제가 종종 쟁여놓는 맥주에요.
슈바츠비어는 코젤보다는 조금 진하지만 대표흑맥주 기네스보다는 가벼운 편입니다. 코젤이 순한맛이라면 슈바츠비어는 중간맛정도? 쌉싸름한 끝맛이 좀 더 남는 편입니다.
슈무커에서 나오는 헤페바이젠 둔켈과 헷갈리는 분들도 계실텐데요. 둔켈, 둥켈, 둥켈레스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둔켈은 밀흑맥주입니다. 반면에 슈바츠비어는 보리흑맥주에요! 아무래도 밀흑맥주인 둔켈이 좀 더 깊고 진한 흑맥주의 맛이 나겠죠?
깊어지는 가을날, 쌉싸름한 흑맥주가 너무 잘 어울리는 날씨입니다. 퇴근 후 고독과 함께 하는 흑맥주 혼맥 어떠세요?
[코젤 다크]
별점: 3.5개
⭐⭐⭐★☆
한줄 평: 아무래도 시나몬설탕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ㅠ
[슈무커 슈바츠비어]
별점: 4.0개
⭐⭐⭐⭐☆
한줄 평: 비교적 가볍지만 기본에 충실한 흑맥주
나 자신의 눈동자에 치얼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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